[스크랩] Re:2007.10.12-13/정선 민둥산 다녀와서(첫날,민둥산 억새꽃 이모저모)

2007년 10월12~13일 정선 민둥산을 오르며... (첫날, 억새꽃을 찾아서..이모저모..)   해발 1,119미터 민둥산은 이름답지 않게 높은 산이다. 9월말부터 10월말까지 정선군 고장의 큰 이벤트로 매년 30만명이 모여든다고 하고...사진으로 먼저 본 고원지대의 은빛으로 휘날리는 억새꽃은 천상으로 오른는 길처럼 매혹적이니...비록... 평소 C팀의 주제 파악을 하고있을지라도 쌍지팽이 들고...오르고 쉬고 오르고 쉬고 한다면야...마음을 다졌다.     (좌로부터...오세범/명자씨/승춘이...) 인도네시아에서 오래 주재하다가 귀국한 세범이... 모나리자의 조용한 미소와 눈매가 아주 고운 처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명자씨...그리고 승춘이와 같이 오르기 시작했다.     (병구와 세범이...새로운 C팀원으로 조인했다)   같이 가던 일행을 앞세우고...가다쉬다 보법으로 땅만 보고 오른다. 등산에도 머피의 법칙이 따르는지... 시간이 들더라도 ..완만한 코스를 골라 간다는 게.. 엉뚱하게 젊은이들이 선호한다는 아주 가파른 코스로 들어섰네.. 벌써..앞서 갔던...거북이와 옥자가 도로 내려오며 해지기 전에 무리하지 말고...그냥 하산하란다. 저 산중 매점에서 차 한잔 마시고 생각해보지... 맨 꼴찌인줄 알았는데...병구가 혼자서 기어 오고 있었다. 허~ 정말 반갑네...뭉치자구... 아무렴...오기로 올라가는 거야

출처 : 사대부고15

글쓴이 : 솔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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