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건강

건강관리 비법

려초 2010. 3. 19. 09:24

 

健康管理 秘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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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欲勞於形 : 사람이 형체에 공을 드리고자 하면

  百病不能成 : 백병이 능히 이루지 못한다.

  飮酒勿大醉술을 마시고 크게 취하지 말라.

  諸疾自不生 : 모든 질병은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食了行百步 : 식사를 하고 나서 백보를 걸어라.

  數以手摩胃 : 손으로 위장을 자주 문지르고, 

  寅丑日剪甲 : (寅日)이나 (丑日)에 손발톱을 깎고,
  頭髮梳百度 : 머리에 빗질을 백번씩 하고,


 

  飽卽立小便 : 배부르면 서서 소변을 보고,

  飢卽坐旋尿 : 배고프면 앉아서 소변을 보라.

  行處勿當風 : 가고 머무는 것에 바람을 쐬지 말고,
  居止無小隙 : 머무는 곳에 한치의 틈도 없이하라.


常夜濯足臥 : 밤에는 항상 발을 씻고 자리에 누워라.     

飽食終無益 : 배부르게 먹는 것은 결국 이익 될게 없다. 

思慮最傷神 : 많은 생각은 정신을 가장 상하게 하고,      

喜怒最傷氣 : 넘치는 기쁨과 성냄은 기를 상하게 한다.   

 

每去鼻中毛 : 코 속에 털이 자라면 매일 잘라 내고,      

常習不唾地 : 항상 침을 땅에 뱉지 않는 습관을 기른다.

平明欲起時 : 보통 날이 밝아 일어나고자 할 때에는     

下床先左脚 : 침상에서 왼발을 먼저 내려 놓아라.         


 

一日無災殃 : 나날이 재앙이 없으면                                       

去邪兼壁惡 : ()가 가고 아울러 악()도 물러난다.            

如能七星步 : 능히 칠성보(七星步) 할 것 같으면                      

 令人長壽樂 : 사람으로 하여금 오래 사는 즐거움이 있을 것이다.


 

 酸味傷於筋 : 신맛을 너무 많이 먹으면 근육을 상하고, 

苦味傷於骨 : 쓴맛을 너무 많이 먹으면 뼈를 상한다.    

甘卽不益肉 : 단맛은 속살에 이로울 게 없고,               

 辛多敗精氣 : 매운맛이 지나치면 정기(精氣)를 패하며, 


 

喊多促人壽 : 짠맛이 지나치면 수명을 재촉한다.          

不得便耽嗜 : 한쪽으로 탐익하여 치우치게 즐기지 말라.

  春夏少施泄 : 봄과 여름에 방사(房射)를 절제하면            

 秋冬固陽事 : 가을과 겨울에 부부생활이 굳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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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臥是守眞 : 홀로 자며 진정(眞情)을 잘 지키고                 

眞靜最爲貴 : 진실로 고요한 것이 진정 귀한 것이다.           

錢財生有分 : 돈과 재산은 분수에 맞게 있으면 되는 것으로,

知足將爲利 : 만족할 줄 아는 것이 장래를 이롭게 한다.       


 

强知是大患 : 억지로 행하는 것이 큰 우환임을 알라.   

少慾終無累 : 적은 욕심은 마침내 허물이 없는 것이다.

神淨自常安 : 고요한 정신은 항상 편안한 것이니라.    

書之屋壁中 : 이 글을 집 안의 벽 가운데 숨겨 두고,    

將以傳君子 : 장차 군자가 오거든 전해 주어라.          



4 

求同存異

서로 통하는 점은 키워나가고

다른점은 해결을 뒤로 미룬다

[   ]

  

 

늙음에 대하여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 산 사람은 영국인 토마스 파(Thomas Parr1438~1589/152) 알려지고 있다. 그는 155㎝의 키, 몸무게 53㎏의 단구(短軀)였으며, 80세에 처음 결혼하여 11녀를 두었고  122세에 재혼까지 했다. 영국왕(찰스 1)이 그를 왕궁으로 초대하여 생일을 축하해 주었는데 그때의 과식이 원인이 되어 2개월후 사망했다고 한다. 당시 왕궁 화가 루벤스이 그린 그의 초상화는 위스키 '올드 파(Old Parr)'의 브랜드가 되어 오늘날까지 그의 모습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인간의 수명에 대해 성경에는수명이 120세로 나온다(창세기 6 3). 현대 의학자들은 125세까지로 보고 있다. 통계청에서도 현재 65세를 넘은 사람의 평균 수명이 91세라고 발표한 것을 보면 인생 칠십 고래희(古來稀)라는 말은 옛말이 되고 인생 백세 시대가 온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요즘은 또 '인생 백년 사계절 설()'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25세까지가 '', 50세까지가 '여름', 75세까지가 '가을', 100세 까지가 '겨울'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른다면 70세 노인은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만추(晩秋)쯤 되는 것이오, 80세 노인은 이제 막 초겨울에 접어든 셈이 되는 것이다.
   회갑(回甲) 개념이 없는 서양에서는 대체로 노인의 기준을 75세로 보는 것 같다. 그들은 65세에서 75세까지를 'young old' 또는 active retirement(활동적 은퇴기)'라고 부른다. 비록 은퇴는 했지만 아직도 사회 활동을 하기에 충분한 연령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육체적 연령보다도   중요한 것이 정신적인 젊음일 것이다유대계 미국 시인인 사무엘 울만은 일찍이 그의 유명한 시 '청춘 (Youth)'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Youth is not a time of life - it is a state of mind)
   때로는 20세 청년보다도 70세 노년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더해가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상과 열정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다. '재작년 96세로 타계한 세계적인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타계 직전까지 강연과 집필을 계속했다페루의 민속사를 읽고 있으면서 아직도 공부하시냐고 묻는 젊은이들에게 '인간은 호기심을 잃는 순간 늙는다'는 유명한 말을 했다.
   1973년에 96세로 타계한 금세기 최고의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는 93세때 UN에서 조국 카탈루냐의 민요인 '새의 노래'를 연주하고 평화에 대한 연설을 하여 세계인들을 감격케 했다.
   이들보다 나이는 적지만 금년도 70세인 세계 제일의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는 최근 '이제 쉴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쉬면 늙는다 (If I rest, I rust)'라며 바쁜 마음 (busy mind)이야말로 건강한 마음 (healthy mind)이라며 젊음을 과시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젊은이보다  더 젊은 꿈과 열정을 가지고 살았다. 정신과 의사들은 말한다.  '마음이 청춘이면 몸도 청춘이 된다 "이 나이에 무슨…이라는 소극적인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 노령에도 뇌세포는 증식한다.  죽을 때까지 공부하라'. 확실히 '늙음'은 나이보다도 마음의 문제인 것 같다. 물론 생사는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그러나 일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때까지 살 수 있다면 감사한 인생이 되지 않겠는가항상 젊은 마음을 가지고 끊임없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서 바쁘게 사는 것이 젊음과 장수의 비결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