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남쪽 복건성(福建省) 북쪽에 위치한 무이산(武夷山).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자연유산 보호구와 세계문화유산 보호구로서 중국인들은 두 개의 타이틀을 거머쥔 쌍유산보호구로 이곳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하다.
예전부터 동남쪽 최고의 명승지로 손꼽히는 무이산은 36개의 봉우리와 99개의 암석, 2개의 병풍절벽과 8개의 고개, 계곡도 많아 4개의 계곡과 9개의 여울, 5개의 웅덩이, 11개의 골짜기, 13개의 샘이 있다고 한다.
아울러 삼보산(三保山)에서 발원하여 성촌을 거쳐 일곡까지 9.5㎞를 흐르는 구곡계가 인기다.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을 ‘주파이’라 불리는 대나무 뗏목에 태워 무이구곡(武夷九曲) 산수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위대함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하고 있다.
“천유봉을 오르지 않으면 무이에 왔다고할 수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무이산의 진수를 볼 수 있는 해발 750m의 봉우리이다. 실제는 천 길의 절벽 위에 바위 봉우리가 우뚝 솟은 것으로, 838개의 돌계단을 오르면 마치 천궁 속을 유람 하는 듯하다 하여 천유의 칭호를 갖고 있다.
천 길 낭떠러지 아래로 구곡의 옥빛 물길이 휘돌아 가는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위로는 무이산군 전체의 모습이 한눈에 보이는 곳.
과연 무이산의 으뜸 장소라 할 수 있는 곳이다. 오르는 중간에 관폭정이 있고, 정상에는 천유정과 일람대가 있다.
무이산 풍경구를 흐르고 있는 구곡은 길이가 9.5㎞이다.
관광객들은 1시간30분 동안 정원이 6명인 굵은 대나무 6~7개를 묶은 뗏목(주파이)을 타고 9곡에서 1곡까지 수상여행을 하는데, 이 코스가 무이산 관광의 진수라 할 수 있다.
구곡에서 일곡까지에는 쌍유봉, 쇄포암, 옥류봉과 대왕암 등 특이한 기암절벽과 바위들이 한 굽이씩 돌아갈 때마다 나타난다.
그때마다 여기에 얽혀 있는 전설과 사연들을 사공들에게 들을 수 있다. 송나라 때 주자학을 집대성한 주희(1130-1200)도 구곡의 아름다움에 빠져 무이구곡가(武夷九曲歌)를 지었다. 國譯 市隱
상마(桑麻)에 달린 이슬 평천(平川)이 모두 보여
朱子(1130-1200):본명 熹 푸젠성에서 나서 주돈이,정호, 정이 등에 의해 시작된 새로운 유교 철학인 성리학을 집대성하였으며, 백록동서원을 일으켜 서원교육의 시범을 보였다. 저서: 사서집주, 근사록, 소학, 자치통감 등이 있다.
|
'산행*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6.1 첫총동 산행-관악산에서 동기들 (0) | 2006.01.16 |
---|---|
'05.12월 말 총동산행-도봉산 (0) | 2005.12.25 |
[스크랩] 천하제일경 황산 (0) | 2005.12.05 |
중국여행(4)-보완 (0) | 2005.11.09 |
중국여행(3) (0) | 2005.11.09 |